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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해 보니 안방에 모르는 아기가…경찰수사 착수

충북 보은의 한 주택에서 누군가 남자 아기를 몰래 두고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3일 보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0분께 보은군 보은읍의 한 주택 안방에서 이 집 주인 김모(54·여)씨가 생후 1개월 된 남자 아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주인은 경찰에서 “잠시 외출했다가 들어오는데 안방 바닥에 흰색 저고리를 입고 하늘색 이불에 싸인 아기가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 아기는 발견된 직후 옥천군의 한 아동보호센터로 옮겨졌으며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아기를 이곳에 두고 간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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