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4월 성적이 좋지 않아 비자발급을 거부당한 유학준비생의 중학교 영문 성적증명서를 위조해 미국대사관에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과목별 석차를 속여 기입하고 학교장 직인은 정본에서 오려 붙이는 수법으로 가짜 성적표를 만든 것으로 조사됐다. 또 김씨는 2010년 2월과 2012년 5월 유학준비생 2명에게 자신이 운영하는 업체의 이름과 대표 전화번호를 적은 허위 재직증명서를 발급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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