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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재단, 美허리케인 피해지역에 온정
입력2008-10-07 17:16:37
수정
2008.10.07 17:16:37
PGA 페덱스컵 상금중 10만弗 자선기금 전달
최경주(38ㆍ나이키골프ㆍ신한은행)가 이사장을 맡고있는 최경주 재단이 허리케인 '아이크' 피해를 입은 미국 텍사스주 해안지역 갈베스턴의 재해복구를 위해 자선기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이 기금은 최경주가 미국PGA투어 플레이오프인 페덱스컵에서 받은 상금 중 일부로 마련한 것이다.
최경주 재단은 '갈베스턴 지역은 지난 달 13일 초대형 허리케인 아이크의 영향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으며 당시 인근 휴스턴 지역의 자택에 있던 최경주 이사장이 자신의 집을 직접 고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집과 사업체를 잃고 고통 받는 주민들을 직접 보며 조속한 피해 복구의 필요성을 절감해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최경주 재단은 공식 인터넷 홈페이지(www.kjchoifoundation.org)를 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재단의 설립 취지와 주요 사업, 앞으로 할 일, 참여 방법 등이 소개돼 있으며 아직 준비 중인 옥션 코너를 통해서는 최경주의 사인이 담긴 우승 기념품 등을 경매로 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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