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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B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 억제"
입력2005-02-24 09:33:35
수정
2005.02.24 09:33:35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정책으로 인플레이션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기업들이 과거보다 더 쉽게 가격을 올릴 수 있게 됐다는 일부 징후가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FRB의 금리 인상정책이 인플레를 억제할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FOMC 위원들은 회의 당시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서 물가안정을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러나 향후 금리인상 속도는 앞으로 발표될 경제지표에 달려 있다고 의사록은 덧붙였다.
FRB는 당시 회의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2.5%로 결정했다. FRB가 금리인상을 시작한 2004년 6월이후 6번째로 0.25%포인트 인상된 것이다.
이 의사록은 금리 인상 후에도 "실질 연방기금 금리는 중기적으로 안정된 물가상승률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 여전히 못미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의사록은 또 FRB 정책결정자들이 향후 금리인상은 점진적인 속도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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