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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24ㆍ북아일랜드)의 세계랭킹 1위 조기 탈환이 힘들어졌다.
매킬로이는 31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험블의 레드스톤GC(파72ㆍ7,457야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셸휴스턴 오픈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3개로 한 타밖에 줄이지 못했다.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공동 48위에 자리했다. 12번홀까지 4타를 줄였다가 13번홀(파5) 1.7m 거리에서 스리 퍼트로 보기를 범하는 등 들쭉날쭉한 모습이었다. 매킬로이는 최종 4라운드를 남기고 공동 선두(11언더파) 스튜어트 싱크ㆍ빌 하스(이상 미국)와 9타차로 벌어져 우승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주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세계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온 매킬로이는 우즈가 출전하지 않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한 주 만에 세계 1위를 되찾을 계획이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선 이동환(26ㆍCJ오쇼핑)이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5언더파 공동 2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고 배상문(27ㆍ캘러웨이)과 노승열(22ㆍ나이키골프)은 2라운드 뒤 컷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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