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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남부 앞바다 등 11시 풍랑주의보 발령

제주지방기상청은 8일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도 동부와 남부 앞바다,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이 해역에 북동풍 또는 동풍이 초속 12∼18m로 불고 2∼5m 높이의 파도가 일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북상하는 제11호 태풍 할롱의 영향으로 제주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으니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너울에 의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 등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덧붙였다.



풍랑특보는 10일 밤 해제될 전망이다.

할롱은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43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이날 오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380㎞ 해상에서 시속 12㎞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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