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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가 중국의 한 대학 강연에서 중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화제다.
마크 주커버그는 22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칭화 대학에서 토론을 했다며 관련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게재했다.
영상에서 주커버그는 “이제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를 소개한다”는 사회자의 말에 “모두들 안녕하세요(大家好·따 지아 하오)”라고 중국어로 대답해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주커버그는 30분 남짓한 질의응답 세션을 모두 중국어로 대답했다.
“어째서 중국어를 쓰는가?”라고 묻는 질문에 그는 첫번째 이유는 아내가 중국인이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중국 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이며, 세번째 이유는 “도전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커버그는 아내 프리실라 챈(Priscilla Chan)과 2012년 결혼했다. 주커버그는 결혼식에서 장모에게 중국어로 “따님 손을 건네받아도 되겠습니까”라고 묻고 싶어 2010년부터 중국어 공부를 했다고 말했다.
주커버그는 질의응답 세션에서 인터넷과 테크놀로지의 미래, 기업가와 창립자에게의 조언, 중국에 대한 페이스북향후 계획 등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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