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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다리 투신 자살 막자" 총력전

서울시와 자치구,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이 ‘한강다리 투신자살’을 막기위한 총력전을 기울이고 있다. 1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연간 178명이 마포대교, 한남대교 등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7월 마포대교와 한남대교에 ‘생명의전화’를 4대씩 설치에 자살예방에 힘을 쏟고 있다. 생명의전화는 자살시도자가 마지막으로 자신의 신변을 토로하도록 하거나 자살시도를 목격한 시민들이 바로 신고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제로 최근 한남대교에서 30대 남성이 자살을 시도하던 것을 시민들이 생명의전화로 제보해 119 구조대가 구조하는데 성공하는 듯 자살예방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서울시는 영등포 구조대에 고속구조정을 추가 배치해 자살투신자 구조를 늘리고 내년까지 한강교량 두 곳에 투신을 감시하는 CCTV와 교량접근 경보시스템을 설치한다. 이외에도 반포 수난구조대와 고속구조정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다. 마포구는 자살명소 ‘마포대교’의 오명을 벗는데 한몫을 하기 위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자살ㆍ우울증 전문상담창구를 만들어 핫라인을 운영한다. 24시간 핫라인(02-3143-0119)에는 8명의 정신보건전문요원이 우울증, 자살에 관한 전문상담을 진행하면서 통화중 위기상황이 파악되면 인근 경찰서와 함께 현장으로 즉시 응급 출동해 정신과적 평가, 병원연계, 응급이송 연계 및 지원, 야간모니터링서비스를 제공한다. 위기사례가 발견된 경우에는 월2회 이상 집중사례관리, 자살위험성 정기평가, 가정방문 및 내소 등 사후관리를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저소득층에는 외래진료비, 심리검사비, 단기입원치료비 등을 지원한다. 마포구 관계자는 “자살예방 프로그램들이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주민들의 활발한 이용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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