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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은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1억3,000만 달러 규모의 초호화 복합건물 ‘플라자 인도네시아’ 확장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자카르타의 고급호텔과 쇼핑몰 밀집지역인 탐린 스트리트에 있는 호텔 ‘플라자 인도네시아’의 옆 부지에 41층 오피스, 47층 아파트, 6층 쇼핑센터 등을 짓는 것으로 발주처는 비만따라(Bimantara) 그룹이 대주주인 플라자 인도네시아 리얼티(Plaza Indonesia Realty)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분양가와 임대료가 인도네시아 최고 수준인 인근 빌딩보다 2배 정도 높게 책정될 정도로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특히 입찰 최종단계에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본 최대건설사인 시미즈(Shimizu)를 제쳤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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