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 ‘스마트 캠퍼스’시대 열린다

[부제]SK텔레콤과 스마트폰 공급,시스템 구축 우선협상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시스템이 대학 캠퍼스에도 본격 도입된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ㆍPOSTECH)은 모바일 기술을 교육과 행정, 캠퍼스생활 등 전 부문에 걸쳐 활용하는 ‘모바일 캠퍼스’를 구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모바일 캠퍼스가 구축되면 스마트폰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자유자재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학 관련 정보 습득 및 행정처리, 학습활동이 가능해진다.이른바‘스마트 캠퍼스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포스텍은 모바일 캠퍼스 구축을 위해 전 구성원에게 최신단말기를 보급하고 캠퍼스 전역에 초고속 무선데이타통신망을 구축할 계획이다.이어 구성원 상호 공유 및 교육․연구․행정업무를 모바일 기기로 처리할 수 있는 그룹웨어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텍은 이번 사업을 위해 SK텔레콤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

SK텔레콤이 시판하고 있는 ‘갤럭시S’가 국산 제품이고,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업자로서 최고 수준의 시스템 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대학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학측은 SK텔레콤과 모바일 캠퍼스 구축과 관련된 상호협의를 진행 중이다. 갤럭시S의 공급규모는 약 5,000대정도로 추정된다.

포스텍 관계자는 “조만간 SK텔레콤과의 협의를 마무리 짓는 대로 모바일 캠퍼스 구축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모바일 프로그램 등의 IT기술 개발을 위한 SK텔레콤과의 산학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