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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하이라이트] 홍현종의 with 人


앙드레 김의 진솔한 이야기
■ 홍현종의 with 人 (오후 1시)
이번 주 '홍현종의 with 人'에서는 한국 패션사(史)의 거목 앙드레 김을 만나 그의 예술과 감성 세계, 그리고 성장 과정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청소년 시절 그는 시, 음악, 문학을 사랑하며 남보다 앞서 예술가로서의 꿈을 키우다 패션의 불모지에서 '디자이너'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 앙드레 김은 그의 패션쇼가 오페라에 비유되는 것도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종합예술에 대한 동경이 쇼에 반영된 결과라고 말한다. 고령에도 불구하고 연간 20회가 넘는 해외 패션쇼를 열고 있는 그는 누구보다 일찍 자신의 무대를 세계로 넓혀왔다. 뛰어난 학력의 소유자도 아닌 그가 어떻게 세계와 소통하게 되었는지 그 에피소드를 들어본다. <앙드레 김>브랜드가 대중성이 취약하다는 지적과 관련된 그의 사업 확장 계획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모든 것에 자유로울 것 같은 예술인이면서도 그는 지금의 세태를 향해 '개방적인 것과 무절제한 것은 별개'라며 보존되고 지켜져야 할 사회적 가치들을 대중예술, 미디어가 훼손시켜서는 안 된다고 문화계 거장으로서 쓴 소리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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