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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영란은행 금리 내린다

각각 0.75%P·1%P 전망


ECB·영란은행 금리 내린다 각각 0.75%P·1%P 전망 이상훈 기자 shle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4일(현지시간)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각각 0.75%포인트, 1%포인트 낮추는 공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ECB의 기준금리는 현행 3.25%에서 2.5%, BOE는 3.0%에서 2.0%로 하향 조정됐다. ECB의 이번 인하 폭은 최근 10년래 최대다. BOE도 지난달 1.5%포인트에 이어 또 다시 1%포인트 내려 기준금리는 지난 1951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이 됐다. 일각에선 BOE가 기준금리를 0%까지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BOE 통화정책위원을 역임한 빌렘 뷰터 런던정경대학(LSE) 교수는 "향후 경기 침체가 깊고 오래갈 것으로 보여 내년 중반 무렵이면 많은 국가의 기준금리가 제로수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오는 15~16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낮춰 사실상 제로 금리로 갈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는 전날 FRB가 공개한 베이지북을 통해서도 확인됐다. 베이지북은 "10월 중순 이후부터 미국의 경기침체가 전역에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혀 현행 1.0%인 기준금리가 추가 인하될 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미국의 고용지표도 부진해 지난달 민간 고용은 7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었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지수도 지난 1997년 이래 최악으로 떨어졌다. 한편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러시도 지속되고 있다. 지난 2일 호주가 기준금리를 1%포인트 내린 데 이어 3일에는 태국이 1%포인트, 4일에는 뉴질랜드가 1.5%포인트 내렸다. ▶▶▶ 관련기사 ◀◀◀ ▶ 실물경기 위축 막기 긴급 처방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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