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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 재테크] 주가가 하락해도 이익내려면
입력2009-08-23 15:29:47
수정
2009.08.23 15:29:47
코스피 지수 하락 지속기간 길어야 12개월<br>적립식 펀드에 3~5년 투자하면 고수익 가능
주가지수가 1,600대에 다가가는 상승세가 지속될수록 투자자의 고민은 커지고 있다. 일부에서는 펀드를 환매해야 할지, 또 환매를 한 투자자들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고민인 것이다.
먼저 대안투자상품에 돈을 맡기는 방법이 있다. 주가가 일정 부분 하락해도 고수익을 주는 주가지수연계증권(ELS)과 주가지수연계예금(ELD) 등이 있다. 그러나 이들 상품은 상황에 따라 큰 손실을 보거나 정기예금보다 못한 수익을 낼 수 있다. 그렇다면 리스크를 줄이면서 은행 금리의 두세 배에 달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은 없을까.
최적의 상품이 바로 적립식 펀드다. 적립식 펀드는 수많은 종목들에 분산해 투자하므로 개별종목 투자의 위험을 분산시킨다. 또 어느 시점에 투자를 해도 수익을 낸다.
코스피(KOSPI) 지수의 지난 20년 동안의 움직임을 보자. 코스피 지수의 하락 기간을 살펴보면 ▦1989년9월~1990년9월(13개월) ▦1991년8월~1992년8월(12개월) ▦1994년11월~1997년12월(37개월) ▦2000년1월~2000년12월(11개월) ▦2002년4월~2003년3월(12개월) ▦2007년11월~2008년10월(12개월) 등이다. 1994년부터 외환위기를 맞았던 1997년의 경우를 제외하면 주가지수의 하락 지속기간은 12개월 전후로 끝났다. 적립식 펀드의 투자기간이 3~5년 정도면 언제 투자를 시작해도 결과적으로 수익이 날 확률이 높다.
특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지금이야말로 최고의 투자 기간이다. 적립식 펀드는 매월 정해진 금액을 일정기간 불입한다. 주가가 박스권에서 움직이면 매달 정기적으로 돈을 불입하는 투자자는 낮은 가격에 장기간 투자할 수 있다.
결론적으로 적립식 펀드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내줄 수 있는 거의 완벽한 상품이다. 다만 펀드 투자도 포트폴리오를 잘 짜야 하고 여유자금을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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