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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급식 주민투표 다음달 24일 유력
입력2011-07-25 09:59:49
수정
2011.07.25 09:59:49
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이르면 27일께 발의되고 투표일은 내달 24일로 정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이종현 대변인은 “25~26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 공문을 보내 투표용지에 기재될 문안과 선거일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며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르면 27일께 주민투표를 공식 발의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그는 또 “공식 발의하면서 투표일을 발표한다”며 “현재 서울시선관위와 행정적 협의가 남아있지만 현실적으로 다음달 24일이 가장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공식 발의와 함께 주민투표 문구도 공개된다. 문구는 ‘복지포퓰리즘추방국민운동본부’가 제출한 주민투표 청구안대로 ‘소득 하위 50%의 학생을 대상으로 2014년까지 단계적으로 무상급식을 한다’와 ‘소득 구분 없이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학교는 2011년까지, 중학교는 2012년까지 전면적인 무상급식을 한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이 대변인은 “시선관위와 협의 과정에서 일부 문구가 미세하게 수정될 여지가 있지만 서울시교육청 등의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소득 하위 50%’와 ‘소득 구분 없이’라는 문구는 그대로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표문구 기재 방식도 확정된다. 현재로서는 가로로 투표문구를 나열하는 안과 세로로 나열하는 안 두 가지 방식이 검토되고 있으며, 이 중 가로로 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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