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메이드인부산독립영화제’는 해마다 부산 지역에서 만들어지는 독립영화들을 소개하는 등 한 해의 성과를 정리하는 대표 독립영화제이다.
이번 영화제에서 영화의전당 아카데미 제작워크숍 작품 중 7편이 본선경쟁부문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영화제작워크숍 △3기 작품 ‘팬티도둑’(연출 김지선), ‘너에게’(연출 조현우) △4기 작품 ‘기우’(연출 김나영), ‘수박’(연출 이주경), ‘어떤 오후’(연출 김민영)가 본선에 올랐다.
또 다큐멘터리제작워크숍 3기 ‘겹, 시간의 결’(연출 장성윤)과 ‘기록’(연출 노수진)이 바로 22편의 최종 본선 진출작에 포함된 작품들이다.
이 가운데 ‘어떤 오후’와 ‘수박’은 각각 심사위원평론가상과 기술창의상을 수상했다.
‘어떤 오후’는 퇴근길에 우연히 카메라를 발견한 주인공이 카메라의 주인을 찾아주려는 에피소드를 위주로 만들어 심사위원의 적극적인 지지를 얻었다.
‘수박’은 어린 임산부의 낯선 시댁 방문기를 그려 새로운 영화적 시각을 그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영화제작워크숍 6기’는 현재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신청 안내는 홈페이지(www.dureraum.org)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의전당 아카데미(051-780-605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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