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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에 더이상 스톡옵션 안준다"

IBM, 내년부터 중단…현금으로 보전

미국 컴퓨터 제조업체 IBM은 기업 지배구조 개선책의 일환으로 사외이사에게 스톡옵션(자사주 매입선택권)을 더 이상 부여하지 않는 대신 현금으로 이를 보전해 주기로 결정했다. IBM은 사외이사에 대한 스톡옵션제도를 내년 1월1일부터 전면 중단한다고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신고했다고 AP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매년 4,000주의 스톡옵션과 현금 10만달러를 받던 IBM 사외이사들은 내년부터 현금으로만 20만달러를 받게 되며 20만달러의 60% 이상을 증권시장에서 IBM 주식을 매입하는데 사용해야 한다. 또 사외이사는 이사에 선임된 뒤 5년 이내에 연간 현금 지급액 5배 이상 규모의 IBM 주식을 보유해야 한다. 존 부코빈스키 IBM 대변인은 12명의 사외이사가 이미 현금 지급액 전액을 IBM 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스톡옵션을 더 이상 부여하지 않더라도 회사의 자사 주식 의무보유 규정을 지키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기업들은 연례 사업보고서에 스톡옵션 비용을 의무적으로 처리해야 하며 스톡옵션을 주가가 낮은 날로 소급해 부여하는 '백데이팅(backdating)' 스캔들 후유증 때문에 스톡옵션 부여 관행이 사라지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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