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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세계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연비기준 만든다

2015년까지 '1리터=18km'로 강화

日, 세계서 가장 엄격한 자동차 연비기준 만든다 2015년까지 '1리터=18km'로 강화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일본 정부가 자동차 연비를 향후 10년간 20% 이상 개선하는 새로운 기준을 마련, 각 자동차업체에 의무화할 방침이다. 일본에서 판매되는 외제차도 규제 대상에 포함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5일 일본 정부가 오는 2015년까지 자동차 연비를 2004년 기준에 비해 20~25%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휘발유차 1리터당 15㎞인 평균연비 기준이 18㎞로 올라가게 된다. 평균연비는 생산 및 판매되는 모든 차종의 연비를 가중평균한 것을 의미한다. 실현될 경우 일본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연비기준을 가진 국가가 된다. 연비규제 강화는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는 고연비 차량 생산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한발 앞선 기술개발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지배권을 강화하자는 목적으로도 이해된다. 일본 정부는 이달내 관련 규제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상에는 휘발유ㆍ경유를 사용하는 승용차와 함께 일부 화물차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지난 1999년 연비규제를 도입, 기준을 달성하지 못할 경우 정부가 해당업체에 시정을 권고하고 그래도 개선되지 않으면 업체와 차종을 소비자에게 공표하는 한편 벌금을 물리도록 하고 있다. 입력시간 : 2006/12/0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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