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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공동위 사무처, 30일 업무개시

남북, 사무처 통해 공동위 및 분과위 운영 지원에 나설 예정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사무처가 30일 오전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개성공단에 남북 당국간 상설 협의체가 재가동된 것은 지난 2010년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폐쇄 이후 3년여 만이다.

통일부는 이날 “개성공단 종합지원센터에 설치된 사무처가 오전 9시10분 남북 사무처장간 업무협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며 “양측 사무처장간 업무협의에서는 향후 사무처 운영 및 활동보장과 관련한 절차적 사항 등에 대한 협의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우리측 사무처에는 사무처장인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기획과장을 비롯, 8명의 상주 직원들이 근무하며 북한에서는 북측 사무처장인 윤승현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협력부장을 포함해 5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남북은 사무처를 통해 ▦공동위 및 분과위 운영 지원 ▦개성공단 운영에 관한 당국간 연락 ▦기타 공동위가 위임한 업무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통행·통신·통관 등 3통과 관련한 분과위 개최는 이르면 이번주 내에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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