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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개숙인 부시

중간선거 진뒤 지지도 더 떨어져…여론조사결과 패인은 '공화당염증'


미국의 중간선거 개표 결과가 나온 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에 대한 지지도가 재임 중 최저 수준인 31%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응답자의 66%는 부시 대통령이 남은 2년의 기간 동안 레임덕에 시달리며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지난 9~10일(현지시간) 이틀동안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응답자의 63%는 공화당의 업무 수행 전반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후보가 더 나은 후보였기 때문이라는 응답은 27%에 불과했다. 뉴스위크는 “응답자들은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이겼다고 보기보다는 공화당이 졌다고 본다”고 풀이했다. 또 등록 유권자 가운데 48%는 오는 2008년 대선 때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28%는 공화당 후보 당선을 희망했고 20%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대선 후보에 대한 선호도는 극명하게 엇갈렸다. 힐러리 클린턴 뉴욕주 상원의원에 대해서는 투표할 가능성이 “꽤 있다” 33%와 “어느 정도 있다” 20%로 지지하는 층이 많았지만 투표할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도 45%로 가장 많아 거부층 역시 많았다. 반면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과 존 매케인 공화당 상원의원은 투표할 “가능성이 꽤 있다”가 각각 24%와 20%로 힐러리에 못 미치지만 투표할 “가능성이 없다”는 거부층이 각각 32%로 힐러리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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