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 산이면과 영암군 삼호읍을 잇는 영암방조제 산이배수갑문(사진)에 설치된 친수시설이 일반인에 개방된다.
3일 한국농어촌공사 영산강사업단에 따르면 지난해 영산강하구둑 구조개선사업을 통해 확장·신설된 산이배수갑문 친수시설을 이달부터 일반인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국내 최초로 '렌즈형 트러스구조 유압 리프팅게이트' 공법이 적용된 산이배수갑문은 소라와 파도를 형상화한 외형에 바다로, 미래로 열리는 오션게이트를 상징하고 있다.
이 시설물은 농업기반시설 최초로 대한토목학회에서 주관하는 '2014년 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했다.
해외 농업관련 기관 주요 인사와 학계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현장견학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국가 기술력 홍보 효과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구성지구 서남해안관광레저형 기업도시와 연접한 위치로 향후 기업도시 활성화와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산이배수갑문은 초당 8,400㎥의 물을 흘려보낼 수 있는 웅장한 규모로 도로를 횡단하지 않고 배수갑문을 볼 수 있게 설계했다. 또 영암호와 서해의 절경을 감상 및 산책을 할 수 있는 약 500m의 전망데크를 설치하고 넓은 주차장과 함께 공용화장실, 벤치, 조경시설 등도 마련해 영암방조제를 지나는 관광객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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