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상원은 2일(현지시간) 구두 투표로 이 법안을 가결했다. 법안은 지난달 26일 하원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 이 법안은 프라납 무커지 대통령의 서명 절차만 거치면 정식으로 공포된다.
법안은 수급 자격이 되는 인도 국민이 1인당 매달 5㎏의 곡물을 매우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격은 쌀 1㎏에 3루피(52 원), 밀 1㎏에 2루피(35 원) 등이다.
이 법안은 인도국민의회당이 주도하는 여당 통일진보연합(UPA)이 지난 2009년 총선거에서 공약으로 내걸었던 사항이다. 다음 총선은 내년 5월에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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