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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경상적자 8천49억달러 '사상 최대'

미국의 지난해 경상수지 적자는 8천49억달러로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미 상무부가 14일 발표했다. 미국의 이같은 경상수지 적자는 2004년의 6천681억달러보다 20.4%나 많아진 것으로, 미국은 지난 10년 동안 9년간이나 사상 최고 수준의 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 경상적자는 2천249억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21.3%나 급증했다. 지난해 미국의 전체 경상적자 8천49억달러는 미 국내총생산(GDP)의 6.4%에 달하는 것이며, 4분기의 GDP 대비 경상 적자 비율은 7.0%에 달했다. 2004년 GDP 대비 경상적자는 5.7%였다. 이처럼 미국의 경상적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이를 메우기 위한 미국의 부채규모도 더욱 확대되지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예상돼 적자폭 확대를 둘러싼 미국 내 논란이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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