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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K5 위협할 '강력한 車' 떴다
포드코리아, 2013년형 올 뉴 퓨전 시판
김광수기자 bright@sed.co.kr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10일 포드의 차세대 중형 세단 '2013년형 올-뉴 퓨전'을 공식 출시했다.
정지한 상태에서도 움직이는 듯한 역동적인 모습을 표현한 포드 유럽의 디자인 DNA '키네틱(Kinetic)'을 모티브로 개발됐다. 강력한 인상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헤드램프는 강인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하고 있다. 편의장치로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기능 등을 제공한다.
올-뉴 퓨전은 기존 2.5리터와 3.0리터 엔진을 대체하는 1.6리터, 2.0리터의 직렬 4기통 에코부스트 엔진을 장착했다. 줄어든 엔진 크기에도 불구하고 각각 177마력과 234마력의 힘을 발휘한다. 연비도 1.6 모델이 10.8km/리터, 2.0 모델이 10.3km/리터로 향상됐다.
정재희 포드코리아 사장은 "미국에서 경쟁하는 캠리ㆍ알티마ㆍ어코드ㆍ파사트 등의 가솔린 모델과 비교해 연비 등 모든 면에서 앞선 모델"이라며 "젊고 역동적이며 미래 지향적인 모습으로 포드의 미래를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코리아는 내년 1월 포커스 디젤, 3월 퓨전 하이브리드, 4월 링컨 MKZ 등을 출시하며 보다 젊은 고객층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뉴 퓨전의 국내 판매가격은 1.6리터 SE 모델이 3,645만원, 2.0리터 SE 모델이 3,7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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