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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제 개편, 분양시장엔 '藥'

내년까지 예정 분양물량에 유망지역 많아<br>가점 낮은 통장소유자들 적극 청약 가능성<br>판교·용인등 블루칩 단지 경쟁률 치솟을듯


청약제 개편, 분양시장엔 '藥' 내년까지 예정 분양물량에 유망지역 많아가점 낮은 통장소유자들 적극 청약 가능성판교·용인등 블루칩 단지 경쟁률 치솟을듯 김광수 기자 bright@sed.co.kr 관련기사 • 청약 가점제 "보완 필요" 목소리 • 송파신도시 가점제와 무관 오는 2008년부터 바뀌는 청약제도가 침체된 아파트 분양시장의 청약 열기를 다시 살릴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부양가족과 무주택 기간에 대한 가중치 산정으로 불리해진 통장 소유자들의 마음이 급해진 데다 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예정된 분양 물량에 유망지역이 상당 부분 포함돼 있어 통장을 사용하는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다음달 말 분양에 들어가는 판교신도시 아파트는 청약제도 변경전 가장 알짜로 경쟁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청약제도 개편에 따라 일부 유망 지역 분양에 쏠림 현상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중소형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부금과 청약예금 가입자는 2008년 청약제도가 가점제로 바뀌면 상대적으로 당첨 가능성이 떨어져 그 전에 청약을 서두를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선순위를 잃게 되는 35세 단독세대주와 30대 초반 신혼부부, 독신자, 1주택 소유자이지만 갈아타려는 사람들은 2년 내에 통장을 쓸 가능성이 높다. 당장 8월 판교 분양을 시발점으로 올해 연말과 내년에 대거 쏟아질 수도권 2기 신도시 유망 물량에도 청약이 집중될 전망이다. 함영진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목돈을 들이지 않고도 청약 통장만 있으면 되니까 분양 시장의 인기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계획된 파주 운정지구와 용인 흥덕지구, 동천ㆍ신봉ㆍ성복동 등에는 청약을 하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08년 이전에 분양할 유망 택지지구로는 파주신도시, 아산신도시, 김포신도시, 수원 이의신도시 등도 손꼽히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의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아파트에는 중소형 청약예금ㆍ부금 가입자가 서둘러 청약에 나서 청약 열기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청약제도 개편안이 침체된 분양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학권 세중코리아 사장은 “내집마련 방법으로 청약을 고려중이라면 나이가 어리거나 부양가족이 없는 사람, 유주택자들이 적극 청약에 가담할 것”이라며 “당장 분양시장에 큰 호재는 아니더라도 최근 침체된 시장에 불씨를 지펴줄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당장 다음달 말 판교 신도시 중대형 아파트 분양에도 예상보다 많은 청약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커졌다. 채권입찰제 시행 방침 발표 후 고분양가 지적이 많아 인기가 다소 시들해졌지만 2008년 이후에는 채권 최고액을 써내도 가점제에서 밀리면 당첨권에서 벗어나기 때문에 판교에 일단 청약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함 팀장은 “중대형은 청약제도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인기지역은 채권액을 최고로 써내도 경쟁을 해야한다”며 “이 경우 가점제 항목이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인기지역은 중대형도 가점제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6/07/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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