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디지털 콘텐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유통 정보의 투명성을 높이고자 고안한 '국가 디지털콘텐츠 표준식별코드(UCI: Universal Content Idendifier)'가 음원 유통 분야에 전면 적용된다고 18일 밝혔다.
문화부는 올해부터 온라인에서 음원을 유통하는 서비스 사업자들이 표준화된 음원식별코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모든 음원에 UCI를 발급하기로 했다. 이미 멜론, 엠넷, 벅스, 올레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5대 온라인음악서비스 사업자가 지난해까지 보유한 국내외 음원 650만 건 전체에 대한 UCI 발급을 완료했다.
UCI체계 관리는 한국저작권위원회가 총괄하며, UCI 발급은 한국음원제작자협회가 맡는다.
음반제작자는 음원을 발매해 유통하기 전에 음원 UCI 홈페이지(http://uci.k-pop.or.kr)에 음원 정보를 등록해 UCI를 발급받으면 된다.
문화부는 음악서비스사업자로부터 수집한 음원 유통 정보와 통계를 음악 권리자단체와 음악차트 가온에 제공해 사용료 정산 및 실시간 순위제공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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