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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경제성장과 사회적 포용은 손바닥 양면과 같아”

슈밥 WEF 회장 “한국, 개혁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오전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을 접견하고 “경제성장과 사회적 포용은 손바닥의 양면과 같은 것이어서 서로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한국 정부도 노동개혁을 통해 사회적으로 어려운 계층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교육o훈현 등 지원을 제공하면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경제 전체적으로 소비와 투자가 진작되는 선순환의 경제성장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도발과 보상의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 끝까지 원칙을 갖고 고위급접촉에 임했다”며 “이번 남북 고위급 합의가 잘 이행돼서 남북간 신뢰구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슈밥 회장은 박근혜 정부의 개혁정책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정부의 개혁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창조경제가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내는 성과를 달성했다”며 “WEF는 앞으로도 한국과 더불어 혁신과 개혁의 과제를 두고 협력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WEF가 경제성장과 사회적 포용성간의 관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조만간 관련 보고서를 출간할 예정”이라며 “박 대통령이 추진하는 정책과 일맥상통하는 바가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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