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네이발관의 리더이자 보컬 이석원이 첫 장편소설 ‘실내인간’으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2009년 첫 산문집 ‘보통의 존재’를 발표해 큰 주목을 받은 저자 이석원은 “이 소설을 통해서 한 사람의 간절함과 그 간절함이 결국엔 어긋나버리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이란 그런 거니까요”라고 말한다.
4년 만에 발표한 소설 ‘실내인간’은 7년 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며 실연의 고통에 빠진 주인공이 사랑의 추억이 남겨진 공간을 뒤로 하고 새로 이사한 곳에서 한 남자를 만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기상천외한 삶을 살아가는 한 남자를 알게 된 주인공이 자신의 삶과 존재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박진감 있게 전개된다.
현재 인터넷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다음 달 10일 오후 3시엔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저자 사인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인터넷 서점 ‘알라딘’)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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