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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통위, 20~21일 한미FTA 두번째‘끝장토론’
입력2011-10-18 16:12:15
수정
2011.10.18 16:12:15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와 관련한 ‘끝장토론’을 오는 20∼21일 이틀에 걸쳐 다시 개최하기로 했다.
남경필 외통위원장은 18일 외통위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틀에 걸쳐 끝장토론을 하고 위원장이 모자라다고 판단하면 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 위원장은 “토론은 외통위 전체차원에서 위원장이 주재하고, 토론 양식은 여야간 합의를 따르되 참석자가 충분히 토론에 임해 국민 앞에 소상하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외통위는 앞서 지난 17일에도 법안심사소위 차원에서 ‘끝장토론’을 개최했지만, 한미FTA 반대측 외부 전문가들이 발언시간 제한 등을 문제 삼아 중간에 퇴장하면서 중도 무산된 바 있다.
한편 남 위원장은 이날 민주당과 민노당 의원들이 외통위원장석을 점거한 데 대해 “국민에게 송구하고, 위원장으로서 이번 사태를 묵과할 수 없다”면서 “충분히 대화ㆍ토론하겠다고 했고 물리력을 동원해 강행처리 않겠다고 국민에게 약속했는데, 소수의 물리적 폭력에 의해 민주주의가 방해받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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