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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작년 9월이후 최저치

미국 노동부가 매주 집계하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고용시장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5만2,000건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보도했다. 이는 전주보다 2만8,000건 줄어든 것으로 전문가 예상치(47만건)를 밑도는 수치다. 금융위기가 한창이었던 지난해 9월 이후 최저 수준이기도 하다. 전체 실업수당 수혜자 수를 나타내는 실업보험 연속수급 신청자 수도 508만명으로 전주(518만명)보다 줄었다. 보다 변동성이 적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4주 평균치도 지난주 46만5,250건을 기록, 전주 46만8,000건보다 소폭 감소했다. 이 같은 수치 역시 지난해 9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조사업체인 인사이트이코노믹스의 스티븐 우드 회장은 “아직 취약하기는 하지만 고용시장 회복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보다 개선된 상태”라고 진단했다. 그는 “소비도 살아나는 추세여서 경기회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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