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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스 "BMW 오픈 우승, 4주 뒤 브리티시오픈 큰 자신감"

44세 동갑 듀크는 PGA 투어서 첫 승

'베테랑' 어니 엘스(44ㆍ남아공)가 유럽프로골프 투어 우승으로 브리티시 오픈 2연패 전망을 밝혔다.

지난해 브리티시 오픈 우승자 엘스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아이헨리드GC(파72ㆍ7,157야드)에서 끝난 BMW 인터내셔널 오픈에서 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적어내 1타 차로 우승했다.

올해 엘스의 첫 우승이자 유럽 투어 통산 28승째다. 우승상금은 33만3,330유로(약 5억원). 엘스는 "와이어투와이어 우승(대회 내내 선두 유지)이라 더 기쁘다"며 "이번 우승은 브리티시 오픈 출전에 앞서 큰 자신감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자골프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은 4주 뒤 스코틀랜드에서 열린다.



한편 코네티컷주 크롬웰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는 엘스와 동갑인 켄 듀크(44ㆍ미국)가 12언더파로 연장에 들어간 뒤 두 번째 홀에서 크리스 스트라우드(미국)를 누르고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재미동포 리처드 리(26)는 3언더파 공동 30위, 최경주(43ㆍSK텔레콤)는 2언더파 공동 4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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