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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부동산시장 '온기'
입력2009-04-22 18:09:18
수정
2009.04.22 18:09:18
대출 확대로 뭉칫돈 몰려
중국 은행권의 신규대출이 자산시장에 대거 유입되면서 중국 증시와 부동산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2일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올해 1ㆍ4분기 52개 증권기금회사의 444개 펀드의 실적을 집계한 결과 주식투자 비율이 75.34%로 작년말에 비해 8%포인트 높아졌다.
또한 지난 1ㆍ4분기 상하지종합지수가 30.34%나 급상승하고, 펀드에 대한 은행권의 신용대출이 급증하면서 펀드의 주식투자 비중이 점차 확대됐다. 펀드 수익도 전반적으로 개선돼 1ㆍ4분기 전체 펀드의 수익액은 2,961억8,300만위안으로 지난해 적자 상태에서 대폭 호전됐다.
중국 부동산시장도 은행대출 확대로 뭉칫돈이 몰리면서 온기가 돌기 시작했다.
이날 신경보(新京報)에 따르면 중국 인민은행의 1ㆍ4분기 통계를 집계한 결과 올해 3월말 현재 베이징시의 기존주택 관련 개인 대출은 391억2,0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9% 늘었다. 또한 부동산 개발 관련 대출 가운데 서민용 주택 건설용 자금 대출은 전년 대비 102.1%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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