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는 4일(현지시간) 발표한 미국과의 2015년 연례협의(Article IV Consultation) 결과 보고서를 통해 “미국 경제지표들이 (IMF) 실사단의 거시경제 전망대로 움직이고 경제성장이나 물가상승 속도에 돌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통화) 정책은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의 0∼0.25%인 기준금리를 유지하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어 “현재보다 물가나 임금이 오를 것이라는 더 명백한 신호가 있을 때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고 기다려야 할 충분한 근거가 있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어떤 시점에서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국제적인 투자자산편성(포트폴리오)의 중대하고 돌발적인 재편성과 함께 미국 밖으로까지 영향을 줄 금융시장의 변동성이나 재정 안정성에 대한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