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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공동제작 '잭 더 리퍼' 국립극장 공연

실제 영구 미해결 사건을 토대로 한국과 일본이 공동 제작한 뮤지컬 '잭 더 리퍼'가 오는 20일 국립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체코 원작의 소극장 뮤지컬을 재창작해 2009년 '살인마 잭'으로 초연한 후 세 번째 앙코르되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일본 공연기획사 쿠아라스가 공동제작에 참여해 국립극장 공연을 마친 뒤 9~10월에는 도쿄 아오야마 극장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위험한 거래를 하는 처절한 로맨스의 주인공 다니엘 역은 안재욱, 엄기준 등 초연 멤버에 지난해 무대에 섰던 성민과 FT아일랜드의 송승현이 새로 합류했다.

잔혹한 살인마 잭은 초연 멤버 신성우와 함께 초연에서 기자 먼로 역을 맡았던 김법래가 맡았다.



염세주의자 수사관 앤더슨 역은 초연 멤버 유준상, 민영기와 지난해 잭 역을 맡았던 이건명이 연기하고 돈과 특종에 눈먼 기자 먼로 역은 이희정, 이정열이 나눠 맡았다.

8월 25일까지. 4만~13만원. 화~토 오후 4·8시, 일 오후 3·7시. 1544-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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