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8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출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타당성조사 결과를 기초로 공공성 및 청주공항 활성화 책임성 확보를 위해 민간운영자인 청주공항관리의 자본금 5% 지분출자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앞선 타당성조사 결과에서도 지방재정 여건을 반영하여 재정부담을 줄이고 민간운영자의 경영자율성이 보장되도록 자본금의 5% 수준으로 지분 출자하는 방안이 도출된 바 있다.
현재까지 청주공항관리의 자본금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운영권 매각대금 280억,000만원에 대한 5%를 기준으로 적용할 경우, 출자액은 14억 원으로 예상된다.
충북도는 청주국제공항 운영권 출자가 심의위원회에서 결정됨에 따라, 12월중 도의회 승인을 받아 내년중 운영권 인수 후 청주공항관리가 증자시 지분출자에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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