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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피겨 인기 드라마서도 통할까
입력2009-04-23 17:12:14
수정
2009.04.23 17:12:14
MBC, 5월 2일 '2009 외인구단' 6월 '트리플' 방영
야구ㆍ피겨 스케이팅 등 최근 스포츠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이를 소재로 한 드라마가 잇따라 안방을 찾아간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재고갈에 시달리는 드라마 업계가'스포츠 후광효과'를 노려 관련 소재의 드라마를 준비중이다.
특히 MBC는 최근 WBC 경기에서 한국이 우승을 이루면서 야구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자 5월 2일부터 야구를 소재로 한 '2009 외인구단'를 주말 특별기획으로 편성했다. 이 드라마는 '야구만화의 고전'으로 불리는 만화가 이현세의 대표작 '공포의 외인구단'의 구도를 그대로 반영해 제작했다.
주인공 까치는 윤태영이 맡았고 그의 사랑을 받는 엄지 역에는 김민정이 출연한다. 또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 등에서 활약한 프로야구선수 출신 최익성도 참여했다.
김연아로 촉발된 인기 스포츠 피겨 스케이팅을 소재로 한 드라마도 나온다. MBC는 6월 10일부터 '드라마판 김연아'를 그린 수목드라마 '트리플'을 선보인다. 김연아 전담코치로 유명한 브라이언 오서를 연상시키는 지도자 역은 연기자 이하나가 맡아 주인공 민효린과 '빙판 미모대결'을 펼친다.
축구를 다룬 드라마도 나온다. '드라마 폐인'을 대거 탄생시킨 양동근, 이나영 주연의 '네 멋대로 해라'를 만든 박성수 PD는 축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를 준비중이다. 현재 구단이나 축구선수 에이전시에 자문을 구하는 등 자료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선수들의 이야기만 드라마로 각광 받는 것은 아니다. CJ엔터테인먼트는 선수들을 '관리'하는 스포츠 에이전트를 주인공으로 내세워 한국판 '제리 맥과이어' 겪인 '에이전트'를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추성훈 등 인기 스타 섭외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 외주제작사 대표는 "스포츠란 소재 자체가 극적인 이야기 연출이 가능한데다 스포츠의 인기를 드라마에 흡수할 수 있어 관련 작품이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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