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외식 프랜차이즈 '라이스스토리'는 주로 밀가루를 사용한 메뉴들을 선보이는 다른 외식 브랜드들과 차별화하기 위해 쌀을 주 재료로 사용한 메뉴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라이스스토리의 쌀을 활용한 메뉴들은 볶음밥, 쌀국수, 샐러드, 라이스볼 등 40여가지에 달한다. 김효수 라이스스토리 대표는 "면, 밥 등을 활용해 웰빙 트렌드에 맞게 개발한 다양한 퓨전 메뉴들이 대학가 및 오피스 상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추어탕 전문 프랜차이즈 '춘향골 남원추어탕'은 자양강장 음식으로 알려진 미꾸라지를 활용한 메뉴들을 선보이고 있다. 추어탕을 비롯해 미꾸라지에 중식·양식 조리법을 적용한 추어만두, 추어돈까스를 개발했다. 이러한 메뉴들은 미꾸라지 특유의 냄새가 나지 않아 미꾸라지에 익숙하지 않은 젊은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서용교 남원추어탕 대표는 "미꾸라지는 단백질과 철분, 칼슘, 비타민 같은 영양성분이 풍부해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다"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미꾸라지 요리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전통 음식이자 주로 환자용 음식으로 활용돼 왔던 죽은 보양식, 간식 등으로 다양화되고 있다. 죽 전문 프랜차이즈 '맛깔참죽'은 호박죽, 팥죽으로 대표되는 전통죽 메뉴뿐 아니라 젊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겨냥한 콩나물낙지죽, 김치굴죽 등을 선보이고 있다. 또 건강식으로서의 기능을 위해 한의학에서 추천하는 식재료들을 조합해 만든 '건강닥터죽' 메뉴도 개발했다. 이외에 영유아를 위한 메뉴인 흰살생선야채죽, 생참치살야채죽 등으로 자녀가 있는 젊은 부부 고객들을 공략하고 있다.
최근에는 테이크아웃·배달 판매 전문 브랜드인 '미니맛깔참죽'을 론칭했다. 미니맛깔참죽은 휴대성을 높인 용기에 담은 '컵죽' 제품을 선보여 제때 식사를 챙겨먹기 어려운 학생, 직장인 등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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