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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채권시장 개방
입력2005-05-13 17:29:13
수정
2005.05.13 17:29:13
亞채권펀드 1억2,000만弗 인민화債 발행 허용
범아시아채권펀드(PAIF)가 조성한 아시아채권펀드(ABF2)가 첫 투자대상을 중국으로 정하고 1억2,000만달러 규모를 인민화표시 채권에 투자한다. 중국이 외국투자자에게 채권시장을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중국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중앙은행이 지난 12일 ABF2에서 10억위앤(약 1억2,000만달러) 규모의 인민화 채권을 발행하는 것을 허용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중국이 해외 기관투자자에게 자국내에서 채권을 발행하도록 허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ABF는 이를 위해 조만간 중국채권시장에 투자하는 중국채권지수펀드(일명 차이나펀드)를 조만간 만들고 펀드운용은 중국자산운용기업이 맡기로 했다. 또 ABF는 2차로 외환시장에 투자하는 중국외환거래펀드를 만들고 조만간 상하이증시에도 상장할 예정이다.
중국인민은행 금융시장국의 쉔 빙신 부감독국장은 “가까운 미래에 외국기관투자자들의 (은행간 채권거래)시장진입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채권)시장확대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중국의 은행간 채권거래시장 규모는 약 4조4,000억위앤(약 5,330억달러)에 달한다.
한편 ABF2는 한국ㆍ중국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11개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을 이용해 조성한 10억달러 규모의 펀드로 원화ㆍ위앤화 등 각국의 통화표시채권에 투자하게 된다. ABF2의 투자비중은 한국이 21.3%로 가장 많고 중국은 11.3%로 네번째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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