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1월4일까지 대학교 4학년생 623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42.7%가 졸업을 연기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밝혔다.
연기 이유(복수 응답)로는 ‘아직 취업하지 못해서’(67.3%)가 가장 많았다. 이어 ▦ 기업이 졸업 예정자를 선호해서(45.5%) ▦취업 스펙을 쌓기 위해(37.6%) ▦졸업 후 구직 기간이 길어질까 두려워서(31.2%) ▦인턴십 등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서(19.2%) 등의 순이었다.
기간은 6개월이 68.1%, 1년이 22.9%였다. ‘취업에 성공할 때까지’라고 답한 학생도 6.8%를 차지했다.
졸업을 연기한 학생들의 전공 비중은 상경 계열(52.3%)이 가장 많았으며 이·공학 계열과 사회과학계열도 각각 42.4%나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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