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이하 한국시간) 골프어바웃닷컴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주 골프장의 헤드 프로인 크리스 길리는 지난 11일 홀인원을 두 번이나 잡았다. 길리는 인디언 웰스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한 대회에 출전했는데 하루 36홀로 우승자를 가리는 지역 토너먼트였다.
오전에 17번홀(파3ㆍ127야드)에서 피칭 웨지로 홀인원을 낚은 길리는 오후 라운드에서도 같은 홀에서 에이스를 적어냈다. 오전과 달리 131야드로 조정됐지만 길리는 또 피칭 웨지로 짜릿한 손맛을 봤다. 하지만 잇따른 홀인원에도 길리는 우승을 놓쳤다. 존 피들러라는 참가자와 동률을 이룬 길리는 5차 연장 혈투 끝에 준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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