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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브리핑] 환경부, 발암물질 '라돈' 저감사업 실시

환경부가 발암성 기체인 라돈(Rn)의 실내 농도를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라돈은 자연상태의 대기에 섞여 있는 방사능 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는 폐암의 3∼14%가 라돈에 의한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부는 지난해 조사에서 실내 라돈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난 공공기관 5곳을 골라 건물별 라돈 유입 경로를 정밀 진단하고 건물 유형에 알맞은 저감 공법을 개발하기로 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올해 라돈사업단을 구성해 시범사업을 발주하고 민간기업의 라돈 저감기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환경부의 한 관계자는 "우리나라에는 라돈이 많이 방출되는 화강암 지대가 흔한데도 아직 라돈 저감을 위한 시공법은 개발된 적이 없어 정부 주도로 이를 개발ㆍ보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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