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국제유가 현물·선물가 등락 교차
입력2004-10-27 09:48:08
수정
2004.10.27 09:48:08
국제유가가 현물가는 일제히 하락한 반면 선물가는 상승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2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6일 현지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75달러 떨어진 배럴당 55.19달러로 이틀연속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51.64달러로 전날보다 0.45달러 하락했으며, 중동산 두바이유는 0.74달러 내린 37.16달러에 거래됐다.
그러나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WTI 12월물과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의 브렌트유는 각각 0.63달러, 0.78달러 오른 55.17, 51.56달러를 기록, 대조를 보였다.
이날 현물가는 석유 수급상황이 다소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하락한 반면 선물가는 겨울철 난방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감에다 현물시장과는 달리 투기자본의 매수물량이 증가하면서 가격상승을 유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관련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전 유종에 걸쳐 현물가와 선물가의 등락이 엇갈리는 일은 매우 드문 일"이라며 "현물가는 현재 수급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하락했으나 선물가는 투기자본의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오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권혁창기자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