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전국에서 전셋값이 가장 높은 지역 중 한 곳인 울산에서 신규 아파트 공급에 나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11월말 울산시 중구 약사동 556-9번지에 '약사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에서 지상 15층 높이의 13개동에 59~84㎡(이하 전용면적)의 중소형 689가구로 구성된다. 구성 면적별로는 ▦59㎡ 243가구 ▦72㎡ 247가구 ▦84㎡ 199가구 등이다.
독신 및 젊은 부부 세대 수요를 고려해 전 가구가 84㎡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만큼 연말 종료되는 양도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 한국석유공사ㆍ에너지관리공단 등 9개 공기업이 이전하는 우정혁신도시를 배후수요로 하고 있는 만큼 투자가치도 높다. 여기에 전매제한 규제가 있는 혁신도시 내 아파트와 달리 구입과 동시에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중소형 위주임에도 실속형 설계를 적용해 입주민이 생활하는 데 불편을 최소화했다. 59㎡의 경우 소형평형임에도 'ㄷ'형 주방, 부부욕실 샤워부스 등이 들어선다. 공급 가구수가 많은 72㎡는 알파룸과 가변형 벽체가 적용돼 고객 취향에 맞게 다양한 평면을 구성할 수 있다. 84㎡은 4베이 설계로 채광ㆍ통풍ㆍ환기를 쉽게 하고,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대형 수납장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마련된다.
젊은 부부를 실수요 고객으로 하는 만큼 단지 구성의 콘셉트는 '아이 키우기 좋은 아파트'를 표방한다. 우선 지상 주차 공간을 최소화하고 차로와 보행로를 분리해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단지 옆에 위치한 도서관을 비롯해 단지 내에는 어린이 북카페와 독서실이 제공돼 인근에 위치한 무룡ㆍ평산ㆍ병영ㆍ약사초등학교, 울산동ㆍ9개 학교와 어우러진 풍부한 교육환경이 조성될 계획이다.
또 단지 앞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이곳엔 다목적공연장ㆍ보육실ㆍ장난감대여실ㆍ도서열람실ㆍ맘카페ㆍ놀이체험실 등을 갖추게 된다.
단지 인근에 홈플러스와 재래시장(병영시장ㆍ울산시장ㆍ역전시장 등), 울산MBCㆍ울산우체국ㆍ경찰서ㆍ중구청ㆍ롯데마트 등도 늘어서 있어 편의시설 이용이 용이하다.
교통여건도 좋다. 울산의 핵심도로인 북부순환도로ㆍ번영로ㆍ문수로를 통해 효문공단ㆍ현대자동차공장 등으로 자동차로 10~20분 대면 이동할 수 있고, 시내ㆍ외곽으로 진출입도 쉽다.
모델하우스는 롯데백화점 울산점 맞은편 울산고속버스터미널삼거리 인근에 오는 11월 말 오픈할 예정이다. 입주 예정일은 2015년 9월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