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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봉사대, 해운대해수욕장 폐목재 수거작업 동참

지난 5일 고리원자력본부 고리봉사대 80여명이 해운대백사장을 덮은 폐목재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리원전본부)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우중본)는 지난 5일 태풍 나크리 영향으로 해운대해수욕장을 덮친 폐목재 수거작업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고리원자력본부 고리봉사대 80여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세시간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사장에 흩어진 폐목재 수거에 나섰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지난 7월말 불어닥친 태풍 나크리로 인해 150여t의 나뭇조각이 백사장 500m 구간을 뒤덮었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고리봉사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해운대해수욕장 대부분 폐목재는 말끔히 정리됐다. 한편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봉사대를 위로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해수욕장이 조기에 정상화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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