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은 '경기도 살기 좋은 도시 평가'에서 경기도 31개 시ㆍ군 가운데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과천시로 조사됐다고 18일 밝혔다. 과천에 이어 살기 좋은 도시로는 고양, 안양, 용인, 군포 등의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도시편리성, 교육ㆍ의료ㆍ복지, 경제성, 도시안전, 도시건강ㆍ환경 등 5개 지표를 분석했다.
교통ㆍ쇼핑ㆍ문화시설 이용 등으로 측정되는 '도시편리성' 부문에서는 과천, 구리, 부천시 등의 순이었다. 교육ㆍ의료ㆍ복지 부문에서는 의정부, 고양, 안산 등이 우수했으며, 도시의 '경제성' 부문에서는 화성, 파주, 김포 등 최근 개발압력이 높은 도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치안ㆍ교통안전ㆍ재해 등'도시안전'부문에서는 용인, 의왕, 과천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상하수도 보급률, 흡연률, 음주율 등으로 측정된 '도시건강ㆍ환경' 부문에서는 과천, 성남, 의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우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 치안, 도시 내 녹지율, 대기질 등 도시환경 조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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