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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아톤' 주인공 배형진씨에 SKT, 백만불짜리 다리보험 제공
입력2005-06-07 17:30:19
수정
2005.06.07 17:30:19
‘형진이 다리는 백만불짜리.’
최근 상영돼 큰 인기를 끈 영화 ‘말아톤’에 나오는 대사가 현실로 이뤄졌다.
SK텔레콤은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이자 자사의 기업광고 모델로 출연한 배형진(22)씨를 위해 ‘백만불짜리 다리 상해보험’에 가입하고 보험증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백만불짜리 다리보험’은 배씨가 운동경기나 일상생활 도중 다리를 다쳤을 때 최고 100만달러의 보험료를 지급해준다.
또한 SK텔레콤은 배씨를 위해 휴대폰으로 마라톤 출발 이후 뛴 거리를 알려주고 구간별로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말아톤도우미’ 서비스를 특별히 제작한 후 이달 중순부터 제공할 계획이다.
배씨는 발달장애에도 불구하고 강한 의지와 끈질긴 노력으로 지난 2001년 춘천마라톤을 풀코스 완주한 데 이어 국내 최연소 철인 3종경기 완주에 성공했다. 그는 최근 SK텔레콤의 기업광고 ‘투모로우 팩토리-말아톤 편’에 출연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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