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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베트남서 14억6200만弗 火電 수주 정두환기자 dhchung@sed.co.kr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식에서 김창희(왼쪽 네번째) 현대건설 부회장, 팜레탱 베트남 전력청 사장(〃다섯번째), 하찬호 주 베트남 대사(〃세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현대건설이 베트남에서 14억6,200만달러 짜리 대규모 화력발전소를 짓는다. 현대건설은 최근 베트남 전력청이 발주한 14억6200만 달러 규모의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몽즈엉 화력발전소 공사는 하노이시 북동쪽 250㎞지점에 있는 꽝닌주 몽즈엉 지역에 친환경 순환유동층 보일러를 이용한 1000㎿급 석탄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 공사기간은 46개월이다. 이 프로젝트는 베트남 정부가 전력난 해결을 위해 추진하는 국책사업으로, 공사비 대부분을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융자로 지원한다. 현대건설은 지난 1966년 베트남 항만 준설공사를 시작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총 15건의 공사를 완공했으며, 현재 하노이 JW메리어트 호텔 공사, 하동 주거복합단지 개발공사 등 2건의 공사를 진행 중이다. 메가톤급 시한폭탄 터지나… 얼마나 심각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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