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여중은 교사(학년협의회), 학생(학생자치회), 학부모(가정통신문) 등의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25일부터 9시에 등교해 9시 10분에 수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8시30분 등교, 8시40분 수업과 비교하면 30분 늦춰진 것이다.
사전 의견 조사 결과 학생은 618명이 참여해 70.9%, 학부모는 558명이 참여해 66.7%가 각각 동의했다. 교사는 59명이 참여해 74.5%가 찬성했다.
학교 측은 부득이 일찍 등교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서관에서 ‘책 친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진로상담실도 개방한다.
이와 관련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은 7월 1일 취임사에서 9시 등교 실현 의지를 밝혔으며 도교육청은 지난 14일 각급학교에 공문을 보내 2학기부터 9시 등교 시행계획을 공식 통보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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