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리(VOA)’ 방송은 21일 이와 관련, 유엔난민기구는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와 외국에서 난민 지위를 받아 영주권과 시민권을 취득한 탈북자는 통계에 포함하지 않았다며, 외국에 사는 탈북자 수가 유엔난민기구의 통계보다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2011년 유엔난민기구는 통계에서는 탈북 난민이 1,052명, 망명 신청자는 490명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VOA는 덧붙였다.
UNHCR 관계자는 VOA 방송에 보낸 이메일에서 탈북자가 난민 지위를 받기 위해 가장 많이 망명을 신청한 나라는 캐나다, 벨기에 순이라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지난해 망명을 신청한 탈북자는 719명이며, 벨기에서는 107명이다.
한편 탈북자 가운데서는 한국에 들어왔다 적응하지 못하고 해외로 다시 나가 난민 신청을 하는 경우도 있으며, 조선족이 탈북자로 위장해 탈북 난민 지위를 받는 사례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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