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 경남도, 3년 연속 최우수

경남도와 경남테크노파크가 3년 연속 지역산업진흥계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3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주관으로 지난 10월 5~7일까지 전국 13개 시·도의 내년도 지역산업진흥계획 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아 32억9,800만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2012년도 계획수립을 위해 구도권 경남도 동남권발전전략본부장과 김윤수 경남테크노파크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고 128명의 산학연관 전문가가 참여한 '지역산업진흥기획위원회'를 구성했다.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경남도의 전략산업인 지식기반기계, 로봇, 지능형 홈, 바이오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한 지역전략산업육성사업과 시ㆍ군의 연고자원을 활용ㆍ지원하는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이 포함된 25개 사업ㆍ420억원 규모의 지역산업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평가는 2회에 걸친 지역산업진흥자문단의 컨설팅과 1회의 발표ㆍ종합평가 등 총 3회에 걸쳐 실시됐다. 경남도는 지역의 특수여건을 반영한 대ㆍ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프로그램, 추진성과와 산업여건을 반영한 예산 배분, 지원사업간의 연계·협력을 강화한 사업 내실화 및 사업개편 등은 평가위원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류명현 전략산업과장은 "지역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여건을 반영한 현실성 있는 계획을 수립하는데 역점을 뒀다"며 "인센티브는 전액 기업지원을 위한 기술개발, 기업지원서비스 및 시ㆍ군 연고산업 지원 등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