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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전국 집값 2.3% 오를듯"
입력2006-12-27 19:11:09
수정
2006.12.27 19:11:09
주택산업硏, 전세는 1.9%
부동산뱅크와 주택산업연구원은 27일 ‘2007년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국 주택가격은 2.3%, 전세가격은 1.9%의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정부의 주택금융 규제, 지속적인 수요억제 및 공급확대 정책에 자극받아 서울은 3.9%, 수도권은 3.5% 오르는 등 올해에 비해 집값 상승률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의 경우 전셋값 상승률이 매매가 상승률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서울 전셋값은 3.1%, 수도권은 3.2%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했다.
또 내년 주택 공급물량은 올해보다 3.9% 감소한 44만7,000가구에 그치고 주택건설 경기실사지수(BSI)와 주택거래 BSI도 각각 75.3과 89.5로 올해보다 주택시장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원은 “최근 주택가격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정책의 우선순위를 주택금융 및 수요억제 등 단기 안정화 정책에 맞춰야 한다”며 “그러나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주택 관련 조세정책은 부작용 축소를 위해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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